SEC와의 마지막 라운드… 리플, 운명의 날은 4월 16일

2025. 4. 12. 10:27

1. 타임 레버리지, 그리고 반감기 사이클

비트코인은 4년 주기의 반감기 사이클을 중심으로 축적기, 급등기, 하락기를 반복합니다. 지금은 바로 축적의 시기. 장기 보유자들, 이른바 '스마트 머니'는 가격 하락 시에도 꾸준히 매집하고 있으며, 단기 보유자들은 두려움 속에서 보유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 리플 소송 종결 임박? 투자자들의 기대와 의심

2020년부터 시작된 리플과 SEC의 법적 분쟁이 드디어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16일, 최종 판결이 예정되어 있으며 XRP 투자자들은 '이번엔 진짜 끝인가?' 하는 기대와 함께 '또 오보 아니야?'라는 의심도 품고 있습니다.

과거 ETF 승인 관련 오보, 해킹설 등 반복된 사례는 시장에 깊은 트라우마를 남겼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섣부른 확신보다는 냉정한 분석과 기다림이 요구됩니다.

3. 상장사와 기관의 암호화폐 매집 확대

현재 약 100개의 글로벌 상장사가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보유 중이며, 이는 전체 상장사의 0.2%에 불과합니다. 여전히 초기 단계이며, 전 세계 인구의 4%만이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황에서 시장은 장기적 성장 여지가 큽니다.

샘언티 등 헬스케어 상장사도 BTC를 수천 개씩 보유하고 있으며, 그 배후에는 유대계 자본의 움직임도 엿보입니다.

4. 이더리움 스테이킹과 ETF, 글로벌 흐름

홍콩 SFC는 해시키, OSL의 이더리움 스테이킹 기능을 승인하며, ETF와 스테이킹이 결합된 구조로의 발전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기관 자금 유입의 관문이 될 수 있는 중요한 흐름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홍콩, 브라질, 싱가포르, 두바이 등 규제 선도국에서 먼저 이뤄지고 있으며, 리플 또한 이들 지역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5. 미디어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시각

월드리버티 파이낸셜의 이더리움 매도설, DXM의 도지·시바 상장 해프닝 등은 단기간 투자자들의 심리를 크게 흔들었습니다. 가짜 뉴스, 오보는 종종 롱·쇼트 청산 유도로도 사용됩니다.

미디어를 1차원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왜 지금 이 타이밍에 이 기사가 나왔는지, 누구에게 유리한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6. XRP 현물 ETF, CBDC 확대,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십

리플은 CBDC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홍콩 통화청과의 협업을 통해 XRP 렛저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금거래 업체도 XRP 결제를 도입했고, 국제결제은행(BIS)과의 협력도 점점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7. 달러 인덱스 하락, 약달러 시나리오와 암호화폐

최근 달러 인덱스(DXY)가 100선 초반까지 하락하며 약달러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관세 유예와 함께 중국과의 협상도 긍정적으로 언급하며 시장 안정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합니다.

8. 결론: 믿어도 될까? 여전히 남은 시간, 그리고 기회

4월 16일 판결은 리플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되겠지만, 무조건적인 기대보다는 규제 명확화와 제도적 수용의 흐름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시장은 점점 제도권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리플을 포함한 암호화폐 산업 전체에 있어 빅뱅의 해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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